중간점검

2023. 7. 30. 00:01경제 용어 뿌셔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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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블로그를 처음 시작해서 한 달 반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고 계시는데요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네다섯 가지 마음 중에 세 가지 원칙은 지키고 있습니다

분석할 땐 제대로.. 대충 복붙 하여 쓰지 말 것

댓글 쓴 방문자에게 꼭 따라가서 댓글 하나라도 더 달고 오기

1일 1 포스팅하기

 

요건 아직까지 지키고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들고 힘들기도 한데...

그래도 하루하루 구독자수가 늘어가고 방문자 수가 늘어남에 어느새 

저도 방문자 수를 카운팅 하고 댓글 읽으면서 점점 관종이 되어가고 있는 걸 느끼네요...

 

글 쓰다가 로그인하라고 튕겨져 나가면,

휴대폰으로 접속해서라도 글과 공감버튼을 누르고 있고..

가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현타가 오기도 하지만... 

선배들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니 그렇게 하고 있네요

 

분석이 전공이다 보니 한 달 정도 해 보니까 딱 분석이 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는 70%.. 아니 80% 분들은 구독이나 공감의 하트가 필요해서 

발품을 팔러 오신 분들이기에 제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글을 썼는데...?  첨엔 흥분하기도 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 저도 그러고 있을 때가 있더라고요..

 

또 난 그런 거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큰소리 뻥뻥 치다가 

제가 그러고 있음에 많이 놀랍니다

 

어느샌가 구글 애드센스에 들어가 수익이 얼마나 났나 체크도 하고,

암묵적으로 동맹을 맺기도 하며, 그러고 있네요  

역시 먼저 경험한 집단지성의 힘을 많이 느낍니다. 

 

아무튼 위 세 가지 원칙이 언젠가는 하나씩 깨지겠지만   

최대한 꼭 지켜나가 보기로 다짐해 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집중할 거리가 생겼고, 잠자는 시간이 줄었고, 술도 줄었네요 ㅎㅎ

건강은...? 안 좋아지는 것 같고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한 달 반 초보 블로거의 짧은 소회를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종목을 분석한 후 가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상황을 한 번 점검해 봤습니다.

손해를 본 것도 이익을 본 것도 있겠지만 

저는 최소 1년~2년 정도의  중. 장기적 관점으로 보유를 권장하기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이런 거 안 좋아하는데...

 

저보다 먼저 했던 선배들이 A/S 차원에서 그래야 한다고 하니까

(제가 또 말은 잘 듣습니다.)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제가 추천하고 언급한 종목에 대해서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닌 만큼

내 새끼라고 생각하며,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 체크를 한 번씩 하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만약은 없습니다

내가 저 종목을 샀더라면...  그런 가정을 수 없이 많이 하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주식으로 망하는 사람은 없었겠지요

 

제일 많이들 하는 가정이 그런 거죠?

IMF때 삼성전자 사서 묻어뒀어야 하는데... 이런 식이요..

 

제가 장담컨대 그런 분들은 삼성전자를 그 가격에 싸게 샀더라도

40~50% 수익 내고 팔았을 거란 생각입니다.

한 번이라도 200% 300% 수익률을 기록해 봤어야 버티기도 하는 겁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수익도 내는 사람이 잘 내는 겁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한 사람이 따면 한 사람은 잃는

그런 제로섬게임이 아니라 윈윈 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참으로 많은 돈을 수업료로 지불하기도 하고, 주식 관련된 책을 수 백 권을 읽었지만

시장은 절대로 만만하고 호락호락하지 않으며

내가 어설프게 공부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내 경험과 생각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배들과 동료들의 지원 아래 티스토리를 시작했지요

(후배와 동료는 옆동네에서 활동 중입니다) 

 

후배와 동료들은 삼전이나 애플, 테슬라, 에코프로.. 이런 핫한 종목들을 분석해 줘야 

방문자 수가 휙휙 늘어난다고 조언을 합니다만 

저는 숨어있는 종목들을 찾아내서.. 요건 몰랐지? 하며... 희열을 느끼는 유형이라서

타협점을 찾기가 애매한 점도 있습니다.

 

어차피 남들 다 아는 종목들은 여기저기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 널려 있는데 

그리고 종목분석을 하다 보면 상기 종목들을 한 번씩은 분석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그것이 지금이냐? 아니면 정말 필요한 타이밍에 해야 하나? 하는 유혹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식투자라는 분야가 절대 쉬운 영역은 아니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정말 단순하고 쉬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종목을 찾는다  →  산다 → 존버한다 → 판다 

이 네 가지 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영역이 좋은 종목을 어떻게 찾는가? 

하는 영역인데, 좋은 종목을 조금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존버하는 방법은 제가 가르쳐 드려 봐야 소용없을 것 같고,

좋은 종목이라는 믿음이 생기면 존버는 당연히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 달이면 얼추 20 종목 1년이면 최소 150 ~ 200 종목의 분석자료가 이 블로그에 생기겠지요?  

그 말은 150~200번을 공장장이 종목에 접근하고 분석하는 방식을 보면, 

결국은 세상에 다 나와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하는 분석들이기에 

아~~ 저건 나도 하겠다 이런 생각도 드는 때가 있을 겁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 그때 가서 궁금했던 용어와 싸워가면서 치열하게 공부하면 되겠지요.

 

어려운 용어와 싸우지 마세요

하등의 도움도 안 되고, 지치고 스트레스만 받게 됩니다.

모든 걸 다 이해하려고 하지도 마시고요. 따로 공부하지도 마세요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지만 이런 식입니다.

 

제가 뜬금없이 공매도나 ADR이라는 것을 자세히 설명했다면,

다음에 분석할 종목은 공매도와 관련된 종목이구나, ADR 종목이 나오겠구나... 

 

또 ETF를 설명했다.. 그러면 ETF 종목을 분석하겠구나 

이런 식으로 흐름이 이어집니다. 아~~ 그런 게 있었지? 하는 일종의 선행 학습인 셈이지요.

 

그렇게 흐름만 알아가고...

저런 듣보잡 종목들이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셔야지

내가 이 종목을 한번 보고 다 알 거야.. 그건 욕심입니다.

 

제발 가볍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사는 게 스트레스의 연속인데 제 글을 보러 와서까지 스트레스를 받는 건 원치 않습니다.

이 말은 앞으로 듣보잡 종목들이 더 나올 거라는 복선이기도 합니다.

 

그런 새로운 종목들을 함께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합니다.

한국의 어떤 종목과 비슷하다... 여기에 큰 힌트가 있습니다.

대부분 그 종목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거든요

 

그래서 어느 순간 종목을 고르는 안목과 재미가 생기면..

주식을 선택하고 매수해서 존버하다가 파는 모든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고민을 덜 하게 될 것입니다. 

 

언젠가 그런 재미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엄청난 희열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젠 좀 자극적인 소재로 넘어가 볼까요?

제가 분석했던 종목들이 한 달 동안 어떻게 변화를 보였는지에 대한 표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 이렇게 한 번씩 리뷰를 해 볼 생각입니다.

 

종목명 종목 분석일 분석당시 가격 7.30 현재 가격 수익률(%)
테이팩스(한국) 23.06.15 51,300  49,500  -3.51
알리바바(홍콩) 23.06.19 89.70  95.900  6.91
텐센트(홍콩) 23.06.22 338.60  350.400  3.48
대정화금(한국) 23.06.23 18,430 17,070  -7.38
지리자동차(홍콩) 23.06.25 9.940  10.940  10.06
샤오미(홍콩) 23.06.26 9.990  12.180  21.92
버크셔해서웨이(미국) 23.06.27 509,999.90  533,627.50  4.63
항안인터내셔널(홍콩) 23.06.28 33.650  31.500  -6.39
북경수도공항(홍콩) 23.06.29 5.120  5.070  -0.98
알리건강(홍콩) 23.06.30 4.700  5.570  18.51
홍콩거래소(홍콩) 23.07.02 295.20  324.200  9.82
중국중차(홍콩) 23.07.03 4.370  4.250  -2.75
엔비디아(미국) 23.07.04 423.9500  468.4648  10.50
대동(한국) 23.07.05 12,260 10,740  -12.40
LG생활건강(한국) 23.07.06 444,500 418,500  -5.85
비야디(홍콩) 23.07.08 254.60  271.200  6.52
콰이서우(홍콩) 23.07.10 53.900  65.450  21.43
샤오펑(미국) 23.07.12 14.780  23.7  60.35
메타플랫폼스(미국) 23.07.14 312.280  325.5  4.23
인텔(미국) 23.07.17 33.150  36.94  11.43
농푸스프링(홍콩) 23.07.19 43.30  44.750 3.35
페이팔홀딩스(미국) 23.07.22 73.7500  74.03  0.38
귀주모태주(중국) 23.07.23 1771.30  1897.000  7.10
버라이즌(미국) 23.07.25 34.00  34.06  0.18
창과실업(홍콩) 23.07.26 84.5  87.950  4.08
중국만과(홍콩) 23.07.27 10.7  10.900  1.87
         

 

종목명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가게끔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ㅠㅠ

 

한국 종목은 테이팩스, 대정화금, 대동, LG생건(사실 요건 분석 요청건이었지만, 한 페이지를 할애했으므로)

총 4건에 대해서 분석했었고,

홍콩(중국) 주식은 15 종목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주식은 7 종목을 분석했네요

그래서 한 달 반 동안 26 종목을 분석해 봤는데,

역시 한국주식은 개폭망이네요 (한국주식은 분석이라는 게 안됩니다. 저랑 사대가 너무 안 맞아요)

 

믿었던 농슬라... 포함해서 한국 주식은 기가 막히게도 전 종목이 다 마이너스를 기록했네요

농슬라인 줄 알았더니 똥슬라네요

 

중국주식에서는 콰이서우와 알리건강, 대륙의 실수 샤오미, 지리자동차,

홍콩거래소가 10% 이상의 수익을 냈고

중국중차와 항안국제, 수도공항이 파랗게 멍이 들었습니다

(샤오미 같은 경우에도 추천은 아니었고, 저는 지금도 굳이?라는 쪽입니다)

 

미국 주식에서 단연 돋보이는 녀석들이 있네요

샤오펑의 타이밍은 정말 기가 막혔네요

일주일 늦춰 소개를 하려고 했더라면, 분석 글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할 뻔했습니다

 

인텔, 엔비디아가 확실하게 두 자릿수를 지키며 두각을 나타냈고

메타 플랫폼은 쏘쏘, 버라이즌과 페이팔은 제자리네요

 

 

결론

 

얻어걸린 샤오펑과 콰이서우, 샤오미와 알리건강의 수익률도 수익률이지만 

대동과 대정화금이 아픈 손가락이네요

 

사실 저는 1년~2년 정도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는 성향에다가

해외 주식이면 환차손이나 양도세, 주식매매수수료도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국내 주식보다는 목표 수익률을 높게 잡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간을 넉넉하게 잡고 가는 부분이기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묻어놓고 안 봐야 하는데 당분간 그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콰이서우나 샤오펑 같은 경우는 우연한 타이밍으로 얻어걸린 겁니다.

예상 못한 일이고, 제가 소개하는 또 다른 종목들이 저렇게 움직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해외 주식이 그런 부분들도 있구나..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8월의 주식 시장은 많은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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