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더멘탈... 거시 경제 미시 경제 이건 또 뭔데?

2023. 6. 15. 19:34거시경제분석,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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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식 관련한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보다 보면 펀더멘탈(Fundamental)

어쩌고 저쩌고, 모멘텀이 어떻다 뭐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대부분이 결과에 대한 해석이라던가 아니면, 좋을 수도 있지만 나쁠 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귀결됩니다

"단 한 번도 내가 예측을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상담사나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의 입에서 결국에 나오는 말은

본인의 결정으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를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난 조언만 한 거야..

"투자해서 이익이 나면 내 덕분이지만 손해 나면 니 손가락이 잘못한 거니까

제발 나한테 징징대지 마. 알겠어? " 이런 말을 조금 고급지게 한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틀린 말도 아니지만 조금은 성의 없는 말 아닌가요? 

법으로 보호받자면 그들도 먹고살아야 하니

그냥 내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기로 할까요?

 

뭉뚱그려서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말과 어려운 말 좀 써줘야 전문가다워 보이는 걸까요?

"오늘의 코스피 지수는 상승할 수도 있지만 하락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이게 도대체 뭔 말일까요? 오를 거라는 얘기인지 내릴 거라는 말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공부가 필요 없는 투자라고 했는데

펀더멘탈이란 용어가 나온 이유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체력과 신체 발란스

사용하는 근욱들이 다 틀리기 때문에

체력에 따른 훈련과 영양대사등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필요한데

이런 기초적인 요소들을 펀더멘탈이라고 하며, 기초체력이라고도 합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거대한 흐름을 읽기 위해선 재정적인 건전성과

기초적인 경제지표들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경제에 관한 통계들을 각종 지표로 나타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만 봐서는 그런 큰 경제 흐름을 읽을 수가 없다 보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그로 인한 유류 에너지는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석유값이 오르면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다던데

 

환율이 오르면 어떻고 금리가 오르면 어찌해야 하는지

뉴스나 신문에선 매일 그렇게 떠들어 대는데

난.... "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이런 유행가 가사처럼

방향을 읽고 헤매게 됩니다.

 

 

적어도 공장장이 이해하는 펀더멘탈은 그냥 

운동선수의 기초체력이고 이 기초 체력은

위험상황이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거시 경제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우리나라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 세계 속의 나의 위치? 포지션? ) 요소라고 보자

그리고 미시 경제는 공장장이나 여러분이 하는 경제 활동이

회사와 산업에 그리고 국가에 어떤 영향들을 미치게 되고 

내가 던진 하나의 짱돌이 어떻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인가를

공부하는 요소입니다

 

나를 하찮게 보면 안 되는 것이 통계청에

작성되는 수많은 요소들 중 모든 것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은 신용대출이나 담보대출, 내가 받는 월급, 내가 소비하는 신용카드 금액이며,

지출 항목들이 모두 모여 거대한 통계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결코 미약하거나 하찮지 않습니다 

 

 

결국은 내가 먹튀를 해야 할 상황인지

아님 달러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공격적으로 해야 하는지

흐름을 읽어야 판단이 설 것이 아니겠습니까?

 

 

재벌집 막내아들식 투자법이라더니 결국엔 너도... 사기구만..? 이렇게 말하겠지만

이걸 공부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미친 거지요. 모든 대학에 있는 경제학과 경영학과가 몇 개고

그 연구를 하는 교수님들은 또 얼마나 많게요?

그럼 경제나 경영학 교수님들은 다 재벌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다행히도 매일같이 떠들어대는 뉴스, 방송, 신문, 유튜브 등의 매체들 덕분에

우린 모르고 싶어도 모를 수 없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으므로

내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 이것들이 결국 미시경제이고 거시경제이며... 또한 펀더멘탈이다

 

  

위기라고 해서 다 같은 위기는 아닐 것이며

기회라고 해서 또 다 같은 기회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튈 때라고 판단됐을 때 그런가?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을 공유하고 

 

기회라고 했을 때 이게 기회인지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그럼 내가 검증해 보고 팩트체크 정도는 할 수 있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들을 펀더멘탈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이것은 공부로 절대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경기의 흐름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뇌되어 왔으므로

충분히 알 수 있으며 내 안에 축적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정보가 거짓정보인지 나를 유혹하고자 하는 악마의 속삭임인지는

알아야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이렇게 돈방석에 앉을 수가 있습니다.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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