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안인터내셔널 (1044.HKS)

2023. 6. 28. 00:33중국&홍콩주식 종목분석

728x90
반응형

https://link.coupang.com/a/2lsKt

 

곰곰 광천 도시락김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Hengan International Group Co., Ltd 이 회사의 영문명이고,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http://en.hengan.com

 

항안 인터내셔널이라는 회사는 아마도 듣보잡일 가능성이 큰데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나라의 유한 킴벌리 내지는 하기스 같이 3대 주력 제품인 여성용 생리대, 유아기저귀, 가정용 티슈를

제조 판매 하는 회사로 중국 내수시장의 시장점유율은 탑이고, 전 세계 63개 국가 및 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이다

 

1985년에 설립해서 1998년 12월에 홍콩주식시장에 상장한 회사이며,

총 발행주식 수는 11억 6천만 주, 시가총액은 약 391억HKD 이다 ( 원화 환산 시 약 6조 4천억 정도) 

그중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수는 약 6억 주가량이고, 최소 매매단위는 500주이다

 

2023년 6월27일 오늘기준 종가로는 33.650 HKD로 (원화 기준 약 5,500원)이니,

최소 수량 500주를 기준으로 사려면 280만 원 정도가 있어야 살 수 있는 종목이다

 

항안 인터내셔널 주봉차트 (출처:키움증권)

 

항안 인터내셔널의 주봉 차트를 보고 있자니 깝깝함이 몰려온다

아직도 바닥이 어딘지 모르고 헤매고 있는 듯하다

 

항안 인터내셔널 일봉차트 (출처:키움증권)

일봉차트를 보니 더 암울하기만 하다

그래서 작년 실적을 검색해 봤더니...

 

항안 인터내셔널 재무분석 (출처: 키움증권)  단위 원 , 백만

작년 한 해 동안 4조 2천억 원 정도는 벌어 들였고, 순이익이 3,600억 원으로 반토막이 난 것을 제외하고 

악재랄 것이 딱히 없어 보인다

소비재 기업들이 다 그렇듯 뭐 하나 특별히 대박 상품이 터지지 않는 한 매출 그래프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포털 사이트 웨이보에 따르면, 중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수요 감소가  불가피

그로 인한 영향으로 중국시장조사그룹(CMR)의 숀 라인 상무는 "유아용품 제조사들은 새로운 전략을

고안하고 실행하는 데 1년, 2년, 심지어 3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익이 떨어지고,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푸젠성에 본사를 둔 항안국제 그룹 회사 1044.HK, 생리대, 기저귀, 티슈 제조업체는

아기 기저귀 제품군 중 가장 저렴한 제품들이 인기를 잃으면서 지난해 전체 기저귀 판매량이 1.4% 감소했다.

그러나, 성인 기저귀 수입은 13%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의 급속한 고령화 인구가 어떻게 소비자 지출의

변화를 유발하고 있는지를 강조한다 고 리포팅했다

 

현재 중국 내수 시장이 크게 변화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회사의 배당은 해마다 빠지지 않고 꾸준했다

항안 인터내셔널의 배당내역 (출처: 키움증권)

어디 보자  주당 0.8 HKD로 잡고 500주를 샀다고 가정하면, 280만 원 주고 500주 사면..

해마다 약 6만 6천 원 정도 배당받는 셈이다..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항안 인터내셔널의 주주정보와 펀드매매동향 (출처:키움증권)

필수 소비재인 만큼 펀드나 투자자문회사에서도 어느 정도 비중 있게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검색해 보면 신샹인(心相印), 7도 공간(七度空間), 안 얼러(安爾樂), 안러(安樂),

안 얼러(安兒樂) , 안얼캉(安而康),안얼캉(安而康), 메이위안 춘(美媛春) 등 12개의 브랜드가 있다.

그중 여성 위생 용품 브랜드 안 얼러(安爾樂)와 안러,

아기 기저귀 브랜드 안 얼러(安兒樂), 고급 화장지 브랜드 신샹인,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안얼캉(安而康)대표적이다

 

최근 해외 수출 활로를 확대하기 위해서 말레이시아 회사를 인수하고,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중국 500대 민간기업’에서 각각 385위와 441위 기록,

2020년 ‘포춘 차이나 500대 기업’에 414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버드 비즈니스리뷰(HBR)가 선정한 '세계 100대 CEO'명단에 2016~2019년까지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별 의미 없음)

 

 

결론이다

현재 중국의 소비재 시장은 요동 중이다.

쉽게 말하면,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 마켓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가 죽냐? 네가 죽냐? 의 싸움이 벌어지는 중이다

아직 그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계속 치킨게임 중이다.

결국 살아남는 회사가 강자가 되는 싸움인데, 그 경쟁에서 항안 인터내셔널은 비교적 우위에 있어 보인다

 

중국 내 화장지 시장의 50%의 마켓셰어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화장지만 해마다 2조 원어치씩 팔고 있다는 의미다 (하루에 50억씩 팔아야 되는 수치이다)

길들여진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는 여전히 의문이 들긴 하다

다만 30 HKD 선은 어떻게든 지켜낼 것이라고 보인다..  

그 후 바닥을 여러 차례 확인을 거치겠지만... 

 

지금 당장을 매수 시기로 보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발목 정도는 된다고 생각된다

저가 매수를 생각한다면, 30 홍콩달러나 33 홍콩달러나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 

충분히 내가 가져갈 포트폴리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 본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떨어져 있는 주식, 유통되는 수량이 적은 주식..

그러면서도 조 단위의 연매출과 순이익 10% 언저리를 내는 기업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화장지와 여성용품인 만큼 

내 기준에선 보유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종목이라고 본다

 

얼마나 오랫동안 보유할 것인가? 에 대해서는 

장기 보유는 반대다... 개인적으로 소비재 종목에 대한 장기 보유는 반대하는 편이다

(그 이유로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삼양이 그랬었고 하이트가 그랬었다...

언제든 만두파동 같은 악재들이 터질 수 있으며, 그런 일들로 업종 1,2위가 종종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이 정도 가격이면 거의 발목 정도에서 싸게 잡았으니,  2~3년 지나고 나면...

쫄릴 일 없이, 흐뭇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기서 팁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는 종목은 사는 게 아니다  

나랑 안 맞으면 과감히 PASS 

널린 게 종목인데 이쁜 종목이 어디 이거 하나뿐이랴? 

 

이런 종목도 있구나 하면 되는 거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중국&홍콩주식 종목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건강 (0241.HKS) 주가  (178) 2023.06.30
북경수도공항 (0694.HKS) 주가  (167) 2023.06.29
샤오미그룹 (1810.HKS)  (113) 2023.06.26
길리자동차 (0175.HK)주가  (87) 2023.06.25
텐센트 (0700.HKS)주가  (55) 2023.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