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원칙

2023. 7. 16. 06:00경제 용어 뿌셔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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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장장과 함께 주식투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종목 분석은 좋은데, 용어도 너무 어렵고, 이해가 잘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음 주 한 주간은 어려워하는 용어 설명과 꼭 알아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투자 마인드

제가 질문을 다섯 개를 던지겠습니다

 

1. 왜 주식투자를 하십니까?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 투자를 하는 거겠지요

 

그럼 질문을 바꿔 보겠습니다

 

2. 얼마의 돈을 가지고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얼마의 돈을 벌고 싶습니까?

아마 가슴이 탁 막히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최소한의 돈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3.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투자와 투기는 모두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목표 실현 기간

투자는 장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투자 대상의 가치가 증가하는 것을 기대하며,

철저한 분석과 계획에 따라 행동합니다.

투기는 단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투기 대상의 시세가 변동하는 것을 이용하며,

직관과 감각에 의존합니다.

 

 위험과 수익률

투자는 원금의 안전을 중요시하고, 적정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투기는 원금의 손실 가능성이 높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주목하는 요소

투자는 투자 대상의 가치 변화에 주목하고,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투기는 투기 대상의 시세 차익에 주목하고,

시장의 심리와 동향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투자와 투기는 서로 구분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투자와 투기가 혼합되어 있거나,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맞게 투자와 투기를 적절히 조절하고,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봤을 때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했던 적은 없었는지?

투기가 나쁜 것은 아니니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4. 투자와 도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투자와 도박은 모두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확률과 계산

투자는 정확한 확률과 계산에 의해 실현 가능한 일에 자금을 대고 시간과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투자는 투자 대상의 가치 변화나 수익 창출 능력에 근거하여 논리적인 판단과 분석을 합니다.

 

도박은 불확실한 확률과 계산 없이 요행수를 바라고 자본을 대는 것입니다.

도박은 투자 대상의 가치나 수익과 관계없이 시세 차익이나 당첨 확률에만 의존합니다.

도박은 단기적인 성향을 가지고, 낮은 확률로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합니다

 

 플러스 섬, 제로 섬, 마이너스 섬:

투자는 플러스 섬(plus sum) 게임입니다.

, 투자를 통해 전체적으로 가치가 증가하고, 모든 참여자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면,

기업이나 부동산 소유주는 자산 가치가 증가하고, 투자자는 수익을 얻습니다.

                                                       

도박은 마이너스 섬(minus sum) 게임입니다.

, 도박을 통해 전체적으로 가치가 감소하고,

일부 참여자만 이익을 얻고 다수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복권이나 카지노에 도박하면,

도박장 개설자는 일정 비율의 비용을 가져가고,

당첨자는 큰 이익을 얻지만, 비당첨자는 원금조차 잃게 됩니다.

 

투자와 도박은 서로 구분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투기(speculation)라는 개념이 투자와 도박 사이에 끼어들기도 합니다.

 

투기는 본질가치와 관계없이 시장 수급 요인에 따른 시장가격 변동으로

발생하는 차익을 기대하는 매매 행위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세에 있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기하면, 투기자는 시세 차익을 얻지만,

그만큼 다른 투기자나 투자자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투자와 도박을 구분하는 것은 자신의 재산을 불리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투자는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맞게 적절한 비율과 기간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도박은 자신의 목표와 성향에 상관없이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가치와 수익과 관계없이 시세 차익이나 당첨 확률에만 의존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투기는 투자와 도박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과 타이밍을 잡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럼 다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도박적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를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5. 나만의 투자 원칙이 있습니까?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때 

“나의 투자 원칙은 무엇인가?

“왜 그것을 원칙으로 삼았는가?"

"투자대상을 고를 때 그 기준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대해 단순하고 명료하게 대답할 수 없다면,

투자 원칙이 없는 투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 흐름을 쫓아다니며 투자할 가능성이 높고,

‘카더라’식의 정보에 따라 투자하고 있거나, 누군가가 흘려주는 정보에 흔들리고,

금융회사 직원의 권유에 따라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누구도 여러분에게 친하다는 이유로 공짜 점심을 제공할리가 없습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된다는 점입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2022년10월8일 기사에서 발췌


2. 나에겐 너무 막연한 투자원칙

 

투자 원칙? 그걸 어떻게 세우는 건데? 

우리는 살면서 이러한 것들을 배워 본 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보통 시장에서 돈 내고 배우게 됩니다

그걸 경험하고 나서야 말합니다. "등록금 내고 배운 셈 치지..."

 

예를 들어 드리면 훨씬 이해가 빠를 거라 생각되어

유명한 워런버핏의 투자원칙을 소개합니다

 

워런버핏의 투자원칙 1

원금을 보존하라  

 

워런버핏의 투자원칙 2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존 템플턴의 투자원칙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대중을 따르지 말라' 

'인기를 피해 투자하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라'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찾아라'

 

워런버핏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이엄의 투자원칙

원칙 1. 10~30 종목으로 적절하게 분산 투자하라

원칙 2. 재무 구조가 건전한 대형 우량주를 선택하라

원칙 3. 20년 이상 배당을 계속 지급한 기업을 선택하라

원칙 4. 7년 평균 PER이 25 미만이고 12개월 PER은 20 미만인 기업을 선택하라 

 

그 외에도 벤자민 그레이엄의 주옥같은 말들을 좀 더 소개하자면

투자자가 주가 흐름을 중시하는 것은,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할 기회와 비싼 가격에 매도할 기회를 번갈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투기다.

 

그러나 시장이 붕괴되어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주식을 투기적이라 생각하고,

 

반대로 시장이 상승해서 위험한 수준이 되었을 때는

실제로 투기를 하면서도 투자라고 착각한다

 
 
"급등 직후에는 절대로 매수하지 말고, 급락 직후에는 절대로 매도하지 말라
 

 이와 같이 좋은 말들이 아주 많습니다

내일 당장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코인판 게시판의 코인S급님의 게시글 중에서

 

3. 결론

 

투자 원칙은 논리의 영역이자 감정의 영역입니다.

논리적으로 원칙을 구성하고 있어도

일관성을 잃어버리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내가 투자 원칙을 잘 지켰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같은 마음으로 투자원칙을 잘 지켜냈는지는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무리하게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닌지?

누군가의 말에 현혹되어 매수하거나 매도하지는 않았는지..

 

벤자민 그레이엄은 투자에서의 현명함은 IQ나 SAT(미국 수학능력시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현명함이란 참을성 있고 잘 연습하고 배우는 데 열심히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감정을 제어하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그레이엄은 이러한 종류의 현명함을

“지능보다는 성격과 관련된 특성에 더 가깝다”라고 설명합니다.

투자가 인생의 선택 과목이 아닌 필수 과목이 된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초저금리로 인해 자산운용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투자에서 대박을 치지는 못하더라도 장기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투자 원칙을 마련해야만 합니다.

 

복잡하고 엄청난 수식으로 가득한 투자 기법도 필요하겠지만,

시장의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가지고 덤벼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과의 싸움에서

개인투자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납득할 수 있고, 참아내며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단순하고 명확한 투자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만

외로운 싸움에서 견딜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장장은 "생각은 하되 공부하지는 말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어려운 공부를 뭣하러 합니까?

공부를 한다고 해서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들 못 이깁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아는 것이 독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아이작 뉴튼이 공부를 못해서 주식으로 폭망 했겠습니까? 

 

사람에겐 본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 우린 이 물건의 가격이 비싼지 싼 지를 직감적으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아는 물건이라면....

 

그러나 잘 모르는 물건을 살 때에는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간혹 호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속지 않기 위해서 가격비교도 해보고,

사람들의 리뷰도 본 다음에 구매를 하는 것처럼 

 

굳이 내가 모르는 종목에 손을 댈 이유가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종목이나 알 수 있는 종목에 투자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단, 내가 세운 원칙에 따라서...

 

주식 시장은 올라가고 내려가고의 반복입니다

한 없이 올라가기만 하고 한없이 떨어지기만 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오랜 시간 보아 왔습니다

 

이 투자원칙만 명확히 가지고 있으면,

손절매라는 것을 할 필요도 없으며, 번뇌로 잠 못 드는 일도 없을 겁니다

PER이니 PBR이니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이런 어려운 보조 지표를

어렵게 공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보조 지표들이 안 중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세운 원칙만 따라가면 되는 거니까

 

오늘은 딱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나만의 절대적인 투자원칙을 세운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에 있는 원칙처럼 내가 지킬 수 있는 것이면 됩니다.

출처 : 코인판 게시판의 십억클럽님의 게시글중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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