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0700.HKS)주가

2023. 6. 22. 01:09중국&홍콩주식 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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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의 영문 이름은 Tencent Holdings Ltd 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및 게임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포털인 텅쉰망(www.qq.com), PC용 메신저 QQ, 모바일 메신저 Wechat이 대표적인 서비스로

매출비중은 게임(42%), SNS(22%), 광고(18%), 기타(17%)로 게임 사업부가 효자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는데, League Of Legend로 유명한 Roit Games, Clash Of Clan으로

유명한 슈퍼셀의 최대 주주. 우리나라의 카카오, 넷마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등에도 주요 주주이다 

 

최근엔 인공지능 및 가상현실 등 미래성장 동력에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심천과 시애틀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설립.. 요즘의 대세인 AI의 음성 인식 및 자연어 처리 관련 연구에

미래 먹거리에 대한 선점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텐센트의 공식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다

중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지만 요즘 자동번역의 수준이 너무 편하다

예전에 번역기로 번역하던 시절에 비하면 ㅜㅠ... (라떼는 말이야.....)

 

http://www.tencent.com

 

Tencent 腾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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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encent.com

1998년 기업과 단체에 무선호출 네트웍 서비스 프로그램인 텅쉰 IM을 개발하면서 시작했지만 

시작하자마자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고, 1년이 넘게 끈 소송에서 지게 된다

아이러니한 것은 1년간의 소송으로 재판에 지긴 했지만 그로 인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른다

 

텅쉰은 결국 2001년 3월 프로그램 이름을 QQ로 개명하고, 진짜 촌스럽고 보잘것없는 펭귄 마스코트가

QQ메신저의 상징화시키면서 당시 상당히 파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등 가입자 수를 경신해 나갔다

그 결과 2002년 3월 가입자 수 1억 명을 넘기면서 힘이 생긴 QQ는 발 빠르게 게임과 엔터사업으로 

확장시키면서 중국 유명의 포털들을 하나씩 제껴 나가기 시작 2004년엔 동시 접속자 천만명 시대를 열며 

포텔 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되고, 또한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까지 하면서 포발적인 성장을 만들어 낸다

 

당시 한국의 유명한 채팅 사이트인 세이 클럽을 그대로 베낀 것이란 말도 많았었다

당시 한국은 아바타에게 옷을 갈아입히고, 배경 화면과 음악 스트리밍에 돈을 사용하는

휴대폰서비스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시작이 되었던 것이다

 

QQ메일과 인터넷채팅, 화상전화, 문서공유와 웹하드 등 이 모든 것들이 주는 편안함에 노예가 된

중국 사람들은 점차 QQ의 노예가 되면서 QQ 없인 소통이 안되고, 인간관계가 안 되는 상황에 중국인들의

일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QQ를 써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이디가 숫자로 이뤄져 글자를 몰라도 너무 쉽게 접근이 가능했던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초창기 다섯 자리 숫자였던 아이디가 지금은 열 자리 단위를 넘어가고 있다

 

가입자 수가 수 억 명에 다다르면서 결국 가입자수가 깡패라는 진리를 확인이라도 하듯 하루에 가입자 수만 

40만 명에 육박하는 결국 국민 메신저로 등극하며 후발 추격하는 기업의 어떤 편리한 서비스와 도전도

처음에 QQ가 이미 선점한 시장의 아성을 흠집도 내지 못했다

 

한국도 마찬가지 아닌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고 싶어도 이미 나와 연결되어 있는 사회 연결 고리와

결제서비스, 신분증을 능가할만한 본인 인증 기능과 카카오 톡을 통한 각종 관계망 서비스에 로그인 기능등의

연결 서비스는 쉽사리 다른 서비스로 바꾸지 못하는 이유로 충분하다

 

카카오를 예로 들어 설명하니 쉽게 이해되었으리라

꽌시를 중요시하는 중국의 경우엔 더더욱 노예가 될 수밖에 없으리라

2010년도에 이미 10억 명이라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동시 접속자가 1억 명을 넘어선 이 회사의 현재 주가는 

339 HKD이다 (한국돈 대략 56,000원 정도)

참고로 이 종목의 매매 기본 단위는 100주 단위의 거래이다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중인 텐센트의 총 발행 주식 수는 95억 주 (실제 유통 주식 수는 62억 주 정도) ,

시가총액은 대략 32조 홍콩달러 우리나라 가치로 환산하면, 5,200조 짜리 회사이다

( 그것도 한참 잘 나갈 때에 비하면 반토막 난 게 그 정도다 아래의 차트 참고 )

실감이 나는가?  

규모의 경제라는 것이 그렇다 

화폐의 가치를 걍 개 무시해 버리는 거다

 

그럼 이 회사의 주가를 보자

홍콩 주식의 차트를 볼 때 주로 일봉이 아니라 주봉차트를 많이 보게 되는 데, 

그 이유는 추세라는 것을 보기엔 이 주봉 차트가 아주 효과적이다

보조지표 없이 그냥 이 종목이 지금 위로 가고 있는지, 아래로 가고 있는지, 아니면 횡보하고 있는지 

그냥 직관적으로 그 분위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홍콩 주식시장의 텐센트 주봉차트 (출처 : 키움증권)

직관적으로 볼 때 2년에 걸쳐서 상승하고 2년에 걸쳐서 하락하고, 

다시 또 상승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중이다

내가 홍콩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얘네들의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은 크게 의미가 없다

단타 거래를 할 것도 아니고, 어차피 중장기 (6개월 ~ 1년)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매수 매도 타이밍이 큰 의미가 없다

 

이 회사가 매력적인 이유는 해마다 꾸준하고 자기네들 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있음인데

텐센트 배당내용  (출처 : 키움증권)

올 해도 한 주당 2.4 HKD (약 400원 정도)의 배당을 했다 (현재 주가가 56,000원임을 감안할 것) 

약소하기 그지없는 종목이지만 이런 꾸준한 배당 성향은 나중에 주가가 상승하면 할수록 그 배당금에도 

점점 메리트가 있을 것이다 

 

2022년 매출 100조, 순이익 35조

우리나라엔 삼성 전자 정도나 가능한 매출을 중국의 카카오라 불리는 텐센트가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텐센트 재무분석 (출처:키움증권)            (단위: 백만 ,  화폐단위: 원)

 

 세상에 많은 종목들이 있고, 현재 중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종목 (주류회사인 "귀주모태" 종목과

시총 1, 2위를 다툼)을을 안 보고 갈 수도 없고,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고....

 

결론....

나한테 이 주식을 살 거냐? 묻는다면...

난 글쎄.. 이 종목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이 종목 보단 더 좋은 종목이 있을 것 같아서?

이 종목이 최선은 아니다..라고 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종목을 선호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중국 IT기업의 상징이며

홍콩 주식 시장을 멱살이라도 잡고 끌고 갈 대장 종목이라는 것엔 적극 동의한다

따라서 중국 주식에 관심은 있으나 의심도 좀 많고, 위험이나 리스크를 좀 피하면서 한 1년 정도

느긋한 마음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찾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중국의 삼성전자를 보유한다는 의미?)

 

현재 종아리보단 무릎 쪽에 가까우니 한 1년 동안 보유하고 있으면, 50%~70%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가지고 들어간다면 좋은 결과로 답할 것이다.

다만, 10년 이상 장기투자 뭐 평생 보유할 종목?  이런 쪽으로의 접근은 반대이다

그런 가능성이나 가치를 보기보다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볼 종목이기 때문이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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